16개 읍면 상수도관리원 및 관내 정수장 청원경찰 참여

[전남매거진=윤진성 기자]고흥군은 지난 3일 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 16개 읍면 상수도 관리원, 관내 정수장 운영 청원경찰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상수도 누수량 저감을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대책 회의는 겨울철 계량기 동파, 관로 누수 등으로 상수도 누수량이 급증해 이에 대응하고, 가뭄상황 장기화에 따른 물 부족 심각성에 따른 물 관리대책을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빈집(공가)의 옥내 누수 확인 ▲공공시설물(공중화장실 등) 누수 중점 점검 ▲상수도 시설물 동파 점검 철저 등 누수량 저감대책과 함께 가뭄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에 대한 협조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최근 타 시군의 수도검침 시 인정검침 등 규정위반 사례를 인용해 철저한 수도 검침과 체납요금 징수 독려 등 현안 업무 사항에 대한 당부사항을 읍면 상수도관리원 등에게 전달했다.

군은 최근 한파로 인해 관내 계량기 동파 47건, 관로 동파 21건, 관로 누수 20건이 발생해 모두 복구 완료했다. 이외에도 16개 읍면에서는 각 가정마다 방문해 옥내 누수 149건을 발견해 계량기 단수와 각 가정에 옥내 누수가 된 것을 해당 수용가에게 안내해 신속하게 보수 조치하도록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16개 읍면 상수도 관리원, 관내 정수장 운영 청원경찰들이 누수량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뭄 위기 상황에 수돗물 누수를 막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뭄 장기화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자발적인 물 절약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활용수 여유분 확보를 위해 누수의심구간 누수탐사 및 복구와 대체 수자원 확보, 절수설비 일제점검 등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가뭄위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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