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예방 인형극 「아빠의 구름사탕」 큰 호응

광양시 보건소는 내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늘까지 금연 캠페인과 흡연 예방 인형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의 심각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식시키고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1987년 지정한 날이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담배 경작의 폐해를 전달하고 금연에 대한 공감과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로 정해졌다.

이번 흡연 예방 인형극 「아빠의 구름사탕」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2개소 어린이 830여 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조명 효과와 소품을 이용한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시는 흡연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조기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금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인형극이 생동감 있는 주인공들과 하나 되어 웃고 즐길 수 있고 몰입도가 높아 흡연 예방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보건소는 흡연률 감소와 간접흡연 폐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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