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이현주 기자]

순천시가 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의 드라마연구회 작가 4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9 순천방문의 해’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 이틀간 마련된 팸투어에서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여러 드라마의 작가들이 순천 대표 관광지와 시민들의 일상을 둘러보며 순천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

이번 팸투어에는 인기 드라마 <다모>, <징비록>, <주몽> 등을 연출한 정형수 드라마연구회 회장, <하트 투 하트>, <치즈 인 더 트랩>의 고선희 작가 등 국내 최정상급 드라마 작가를 비롯해 <전설의 고향>, <서울의 달> 등으로 유명한 김운경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작가 팸투어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와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낙안읍성, 순천만습지 그리고 순천드라마촬영장, 김승옥․정채봉 작가의 순천문학관, 한창기 선생의 유물 등이 전시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등을 방문해 순천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 작가들은 한결같이 순천만습지 등 순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에 감탄을 자아냈으며, 특히 여순사건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순천시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드라마 소재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작품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순천시 관계자는“이번 팸투어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순천의 모습이 방송작품에 반영되어 많은 국내․외 K-드라마 팬들이 순천을 방문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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