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윤진성 ]진도 오산초등학교(교장 김미경)가 연말을 맞이하여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진도군노인종합복지회관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오산초등학교 학생회는 12월 17일 진도군 관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이불)을 구입해 전달하였다.

이번 방문은 오산초등학교가 지난 10월 29일 학생회 주도로 열린 ‘한마음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74 만원을 전교 다모임을 통해 기탁 기관을 선정하고, 두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이불을 사서 전달하게 되었다.

오산초등학교는 해마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통해 어려운 어르신들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해 왔는데, 특별히 올해는 학생회 주관으로 기획하고 진행한 ‘한마음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전액을 좋은 일에 쓰게 되어 더욱 뜻깊은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회장인 용나림 학생은 “우리들이 아직 어리지만 이런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이불을 덮으시는 분들께서 따뜻함과 사랑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장(김미경)은 “이런 작은 노력이 아이들의 실제 삶과 연계되어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이불을 덮으시는 분들께서도 아이들의 사랑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라고 했다.

앞으로 오산초등학교는 활발한 학생회 활동을 통하여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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