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윤선애 ]지난 17일 밤 전남 무안군 남악리 맥도날드 앞 도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의 충돌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군 (17) 인근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우리는 바야흐로  배달 시대에 살고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집안에서든 일터에서든 전화 한통으로 모든 걸 배달 시키는 시대에 살고있다.

그와 함께 우후죽순 생겨나는 배달업체들의 경쟁속에 오토바이 운전자보호와 안전사고 대비는 뒷전으로 미뤄지고 있는게 현실이었다.

배달업체 일을 하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연령대가 10대에서 20대초반에 이르면서 배달업체의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고개운전은 보는이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정부와 지자체의 단속은 무사안 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노동자의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가게들이 배달직원 직접 고용을 기피하면서 배달업체와 계약체결로 배달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영세한 배달업체들의 운전자 안전 보호조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일선 현장으로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7일 밤 사고로 사망하게 된 김모군(17)도 보험에 미가입된 오토바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도 이렇게 유사한 사고는 예견되어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 단속만이 예견된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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