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광주우편집중국 패쇄, 나주시 마을 경로당 패쇄하고 대중교통시설 소독

[전남매거진= 이형권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22번째 환자가 나주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출퇴근하면서 수 백명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나주시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소식이다.

  사진은 22번째 환자가 입원한 조선대학 병원으로 출입문을 패쇄했다.

16번 환자의 친 오빠인 22번 환자는 설을 맞아 어머니 집을 방문한 지난 25일 저녁식사를 여동생(16번 환자) 부부와 조카 3명(18번 환자 포함) 등 7명과 함께 식사했습니다. 현재까지 식사를 함께한 3명이 감염되었습니다.

16번 환자가 슈퍼전파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불안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활동반경이 넓은 22번 환자는 16번 환자의 확진 이전까지 격리되지 않은채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역의 마트와 농산물매장, 나주 혁신도시 인근 식당 등을 들른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2번 환자의 활동반경이 알려지면서 나주시 지역사회는 직격탄을 맞은 듯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소독과 마을 경로당 패쇄가 있었으며, 일부 식당과 유치원 등이 문을 닫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편 22번째 환자의 직장인 광주우편집중국은 청사를 임시패쇄하고 직원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시설과 장비를 방역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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