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년·신혼부부 공공 매입‧전세 임대주택 20년도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모집은 전국 16개 시, 도에서 시행되며 모집물량은 매입‧전세 임대주택 모두 27,968호로 매입형 6,968호와 전세형 21,000호 공급될 예정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매입임대란 주택공사 자체에서 주택을 매입하고 보수한 후 재임대를 하는 것을 말하며 전세임대란 임차인이 직접 거주할 집을 마련하여 주택공사가 집주인과 전세계약 체결 후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재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매입 임대주택의 경우 청년 유형 1,369호가 공급되며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생활 필수 집기가 구비 된 주택을 공급하고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는Ⅰ유형(다가구주택 등) 2,764호, Ⅱ유형(아파트·오피스텔) 2,578호씩 총 5,599호가 공급된다.

청년 매입‧전세의 경우 그간 임대주택이 소재하는 시‧군‧구에 거주 중인 청년은 가구‧소득과 관계없이 4순위로만 지원 가능했지만, 이번 모집은 입주 자격이 개편되어 소득‧자산 등 자격조건에 따라 1순위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순천시의 경우 매입 임대주택 공급은 신혼부부Ⅰ유형 가곡동에 위치한 동천빌(13호 수), 성하파밀리아(21호 수), 연향동에 위치한 순천원도빌(13호 수)로 총 47호 수가 공급될 예정이며 Ⅱ유형과 청년 매입임대로 공급되는 주택의 수는 현재 없다.

전세임대 주택 총 12,000호를 공급하며 청년 유형은 총 9,000호, 신혼부부 유형은 총 12,000호를 공급하며, 지원 금액은 유형별‧지역별로 상이 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https://apply.lh.or.kr)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마이홈 콜센터(1600-1004)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으며, 공고문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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