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윤진성 ]구례군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지난 3일 의회광장 및 보건의료원 주차장에서 하절기‘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헌혈자의 85%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방학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응급환자 수혈용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많아, 전국 혈액보유량이 1일에서 2일 분으로 적정 보유량보다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혈액 부족 현상에 대비하고자 구례군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헌혈차량 2대를 지원 받아 공무원, 회사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해 사랑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헌혈이란 ‘건강한 사람이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생명 운동’으로 이번 ‘사랑의 헌혈’로 인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환자에 대한 수혈은 오직 건강한 사람의 헌혈에 의해서만 가능하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고귀한 생명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에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남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