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관에 많은 혈류를 보내 상대적으로 머리에 들어오는 혈류양이 낮아져

[전남매거진= 서동화 기자]

근래 날씨도 많이 풀려서 흐리지만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점심먹고난 후로 나른해지는 오후이다. 대부분 점심을 먹고나면 유난히 더 잠이 와서 집중력이 흐려지는 경험을 많이 해 보았을 것이다.

 음식이나 영양분을 섭취하였을 때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는 증상을 식곤증이라고 부른다. 식곤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몸의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하여 내부장기 기능을 조절한다. 특히 소화기관이 활성화 되는데 그때 심박수가 떨어지고 호흡률도 낮아지게 된다. 대신 소화기관에 많은 혈액을 흐르게 하며 소화액 분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심박수와 호흡률이 낮아지고 머리로 가는 혈류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음식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이 있어서 잠이오게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게되면서 졸음이 찾아 오게 되는 것이다.

식곤증을 해결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 첫번째로는 음식 조절이다.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은 보통 달걀,생산,유제품,견과류,바나나,꿀,우유등에 포함되어 있으며 위를 섭취하였을때 식곤증을 더 느낄 수가있다. 하지만 트립토판은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이기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집중을 해야하는 날에만 삼가는 것이 좋겠다. 또한 과식을 하는경우 식곤증이 더 심하게 일어나며 되도록 신선한 채소 과일등을 섭취하는 것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양치질을 할경우 치약성분에 있는 멘톨성분이 뇌를 자극하여 깨우는데 도움을 준다. 가글이나 치약에 멘톨성분이 함유되어있는것을 사용해보길 권장한다. 껌씹기도 뇌를 자극하여 잠을깨우는데 도움을준다. 위방법말고 스트레칭과 환기등을 통하여 환경을 리프레쉬해준다면 식곤증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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