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주민등록상 전남 1년 거주 확인이 가능하고 8개월 미만 영아를 키우는 부모라면 3월 3일부터 상사보건지소에서 로타바이러스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전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1억 2천만 명 이상의 영유아가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는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급성 장염의 원인으로 꼽히며 특히 로타 장염 환자의 80% 이상이 생후 3~24개월 사이의 영유아로 환자의 30%는 39℃를 넘는 발열을 보이고 일반적으로 증상은 4~6일간 지속 되며 영유아의 경우 탈수가 매우 심해지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무서운 병이다.

순천시는 3월 3일부터 생후 8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법종’을 실시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상사보건지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단, 무료 접종 영아 대상은 부모 중 1명이 주민등록상 전라남도 1년 이상 거주가 확인되어야 가능하다.

접종 대기자가 몰려 코로나19에 노출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을 희망할 경우 사전에 전화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하며 방문 시에는 주소지 변동 일자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 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는 국가 무료 접종에 해당하지 않아 일반병원 기준 1회 당 8~10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무료 접종으로 인해 영유아의 건강을 도모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061-749-6912,6913,69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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