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수 773만 이상으로 당일 전산처리 불가능

[전남매거진= 서동화 기자]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30%이상을 달성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3.12(목)에 방영한 마지막회 결승전에서 참가자들은 훌륭한 실력을 뽐내며 진검 승부를 펼쳤다.

문자투표점수를 제외한 판정단점수(50%) 국민응원투표(20%)는 이미 집계가 된 상태이고

해당결과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나왔다. 1등은 이찬원참가자로 총 2707점이며 그뒤를 이어서 임임웅참가자는 17점차이인 2690점이다. 다른 참가자들도 큰점수차이가 없는 상황에 문자투표로 진 (전체 1등)의 주인공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회인 결승전은 생중계로 진행되었으며 생중계를 통해 경연을 한 결과를 보고 즉석해서 문자투표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성원에 770만개 이상의 문자가 '미스터트롯'에 쏟아졌으며 이를 집계하는데 생방송으로 집계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따라서 결과발표는 1주일뒤인 19일에 있는 토크 방송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자는 시청자의 1표 1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확한 집계를 통하여 진을 선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결과를 바로 공개하지 못한점에 대해 시청자와 참가자에게 사과와 양해의 말을 전했다. 

 이번 문자투표에서 모인 성금은 전액 기부를 하여 사회환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다만 경연이 끝나고 문자투표는 종료가 되었고 결과발표를 미루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지만 빠른 대처를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늦은 시간까지 수많은 시청자들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는 60초뒤에 공개됩니다." 라는 멘트등을 이용하여 결과가 나오게 하는 기대감을 주며 광고를 보게하는 등 시청자의 입장은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출연자들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며 중간집계 1등인 이찬원참가자와 2등인 임영웅참가자는 긴장했던 몸이 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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