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이동률 기자] 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 '갑'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37%로 선두를 달리고 민주당 소병철 후보가 34.2%로 추격하고 있다. 두 후보 지지율은 2.8%P 차이로 초박빙 접전임을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 두 후보의 캠프를 비롯해 지지층의 SNS 공간까지 침묵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분위기다. 이유는 뭘까? 

무소속 노관규 후보는 37%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1월 초 경에 공표한 서갑원, 장만채 후보 등과 경쟁하며 노관규 후보의 여론조사를 보면 22.9%(광주MBC), 26.9%(뉴스1), 31.5%(시사21)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노관규 후보가 얻은 지지율을 보면 37%로 지난 여론조사 평균인 27.1% 보다 10%가 올랐다. 

노 후보는 눈물의 무소속 출마선언을 19일 했으며 이번 여론조사는 21일~22일에 실시 했다. 따라서 무소속 후보 출마 2일 만에 지난 여론조사 평균보다 10%가 올랐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영향을 끼친 외부요인이 있다면 지난 16일 서갑원 후보의 출마 포기 선언과 20일 장만채 후보 출마 포기와 소 후보 선대본부장 수락 등으로 노 후보에게 얼마나 득실이 있었는지는 따로 살펴봐야할 부분으로 보인다.

소병철 민주당 후보는 지난 17일 출마기자회견을 가졌고 21일~22일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34.2%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기대치 이상이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출마기자회견 후 불과 4~5일 만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계속 1위를 달리던 노관규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에 이른 것에 대해 확장성은 확실히 있어 보이는 대목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다.

특히 해룡면 찢어 선거구를 분구한 민주당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이 높은 시점을 고려하면 소 후보자는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대목이다.

한편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김선동 전 의원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7.8%에 그친 부분과 민생당의 두 후보가 1.6%, 1.4%의 지지를 받은데 비해 미래통합당 천하람 후보의 3.2%에도 못미친 부분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살펴봐야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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