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모집결과 공개 ... 전매제한 없어 투기세력 모일 듯 ... 단속강화 해야

[전남매거진=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 용당동 175번지 일원에 건축 예정인 '한양 수자인' 분양 경쟁률이 최고 47.9:1 까지 치솟으며 순천시 최고 청약 접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에 대해 실수요자가 아닌 투기세력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한양수자인 사이버모델하우스에서 캡쳐한 것임]

순천 한양수자인은 공원특례법 적용으로 순천에서 첫 선을 보이며 공급하는  아파트단지로 

공원지구 토지보상에 비해서 분양가격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양수자인의 평균 분양가격을 살펴보면 79A(31평형) 타입은 평당가 1.070만원대로 지금까지 순천 아파트 공급 역사상 도심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84A(31평형)은 1.020만원대로 평형수가 낮을 수록 분양가를 높게 책정했다는 문제도 있다.

한양수자인의 "높은 분양가격은 '분양가심사'의 제외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분양가를 책정하는 것이 원칙으로 순천시 관계자는 건설업체에게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게 노력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순천시 소재 공인중개사무소 블러그에 올려 놓은 화면을 캡쳐한 것임]

  

높은 분양가에 이어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도 기록했다. 전매제한이 없는 장점을 이용해 투기세력이 끼어들었다는 말들이 나오는 대목이다. 일명 P거래를 노리는 투기세력과 중개업소들이 경쟁률을 올렸을 거라는 대목인 만큼 순천시의 철저한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명 로또당첨으로 까지 불리는 이번 한양수자인의 분양의 문제는 특별공급과 아파트투유에서 발표한 자료와 차이가 145세대 정도 차이가 난다는 수상한 모집결과 공개에 대한 제보도 있어 본지가 집중 기획취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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