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윤진성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7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전북완주, 전주, 임실 일대에서 전환기에 있는 관내 중학교 2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꿈을 찾는 진로캠프’를 실시했다.

2019년, 5년차 추진하고 있는 진로캠프는 매년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2019년)는 ‘미래의 꿈, 현실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진로캠프는 학생들에게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고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전북 완주에 있는 ‘꿈꾸는 아이’라는 미래의 진로직업체험처에서 실시되었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드론코딩, 웹툰작가, 항해사, 프로익스트리머’ 등과 같은 평소에는 체험하기 어렵지만, 학생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직업군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진로 직업 체험을 실시했다.

한가로운 저녁 시간을 이용해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규선생님들과 그룹을 지어 미래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자신의 꿈을 행복하게 설계하고, 선생님과 제자들이 서로에게 이야기해보는 사제멘토링의 의미있는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은 임실치즈테마파크로 이동해 치즈와 피자만들기 체험, 힐링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는데, 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농업과 유가공공장, 치즈과학연구 등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캠프에 참석한 유승민(녹동중 2학년) 학생은 “평소에 잘 알지 못했고, 눈에 잘 보이지 않았던 직업들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체험을 하니 많은 직종의 직업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진로탐색이라는 관점으로 선생님들과 함께 체험을 하니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진로캠프를 총괄한 장학사(조현경)는“현장 체험중심의 진로캠프가 학생 개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 및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고흥 청소년들에게 더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여 행복한 꿈이 생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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