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천만 원 투입, 아름다운 가로 경관 제공

[전남매거진=윤선애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국도 13호선인 군외 불목~원동 4차선 구간에 가로수 보완 식재 사업을 추진한다.

국도 13호선은 완도군 진입 도로로 홍가시, 황금사철나무 등 상록 수종이 식재되어 있어 우리 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색이 있다.”는 등 호응을 얻었으나, 최근 태풍과 이상 기후 등의 원인으로 가로수가 고사되어 결식 구간이 발생한 상태이다. 

이에 군은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국도 13호선 가로수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제공하고자 한다. 

가로수 구간에는 홍가시나무 329주, 황금사철나무 3,990주, 꽃댕강나무 3,992주 등 총 8,311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가로수는 자연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중요한 녹색 요소로 경관 개선 효과를 비롯하여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적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며 “특히 오는 2021년도에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됨에 따라 가로수 보완 식재를 통해 특색 있는 녹색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4월 봄철 식재 적기에 맞춰 사업을 추진해 수목 고사 등하자율을 최소화하고, 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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